소개
최병일 고문은 국제협상, 국제통상 분야를 35년 이상 천착해온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이자 학자입니다.
1992년 한미 통신협상,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 서비스협상의 주역이었습니다. WTO 기본통신협상의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 협상대표로 활동하면서 한국 통신 시장을 독점 체제에서 개방과 경쟁 체제로 성공적으로 전환하여 IT Korea 초석을 쌓았다고 평가받습니다. APEC내 정보통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APII(Asia Pacific Information Infrastructure)를 제안하였고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최초의 APEC 정보통신 장관회의를 1995년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최 고문은 국제통상, 외교, 경제문제에 학계와 정책현장을 연결하면서 활발하게 소통해왔습니다. 1997년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출범과 함께 교수가 되어, 대한민국 최초로 영어로 강의하는 국제학부를 창설한 최 고문은 한미FTA협상 초기에 경제학자, 통상법학자, 정치학자로 이루어진 'FTA 교수 연구회 '를 조직하여, 협상전략에 대한 의견제시, 협상쟁점에 대한 토론, 보완대책연구, 협상결과평가 등을 주도했습니다. 한국 민간분야를 대표하는 싱크탱크인 한국경제연구원 원장(2011~2014년)으로 재직하면서, 사회통합적 성장을 고심하고, 지속가능한 복지국가 설계에 몰두하며, 기업가정신의 확산, 서비스 빅뱅의 전도가로 활동하면서 한국 경제 패러다임 전환의 대표적인 이론가와 전략가로 평가받았습니다. 100년 넘는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Royal Swedish Academy of Engineering Sciences(IVA)는 최 고문의 국제적인 활동과 기여를 평가하여 International Fellow로 선정하였습니다. IVA에 한국인이 International Fellow로 선정된 것은 네 번째이며, 경제학자로는 처음입니다.
최 고문은 갈등관리와 협상전략 수립에 관한 연구, 강의 및 교육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적인 협상교육가인 하버드대 Roger Fisher 교수와 함께 한국에서의 win-win협상 교육을 개척하였고, 글로벌 기업 임원, 공공기관 임원, 차세대 리더들을 대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협상교육에 헌신해 왔습니다.
최 고문은 경제, 국제문제, 협상을 주제로 30년 동안 주요 언론에 고정칼럼을 쓰고 방송에 출연해 오고 있으며,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이념적 편향을 극복하고,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냉철한 협상 전략을 제시한 《한미 FTA 역전 시나리오》는 한미 FTA를 취재하던 기자들에게 바이블로 널리 읽혔고, 《미중전쟁의 승자,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미국편》은 통찰력 있는 분석과 미래지향적 예지를 제공하는 베스트셀러로 주목받았습니다. 2025년 1월 《트럼프 어게인》을 발간했습니다.